▲ 기요미야 고타로 ⓒ WBSC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특급 신인 기요미야 고타로(닛폰햄)가 데뷔 후 7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지난해 10월 드래프트에서 7개 구단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끝에 닛폰햄에 입단한 선수다.

기요미야는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즈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드래프트 제도 이후 고졸 신인 타자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보유한 그는 이번에는 홈런으로 기록을 늘렸다. 2회 첫 타석 홈런으로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7경기, 24타석 만에 나온 홈런이다.

경기 후 기요미야는 데뷔 첫 홈런에 대해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홈런이 될까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확실히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데뷔전 첫 안타 기념구를 부모님께 선물한 그는 이번에도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얘기했다. 

같은 날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통산 2,000안타를 친 우치카와 세이이치(소프트뱅크)도 기요미야의 첫 홈런을 반겼다. 그는 "고졸 신인이 데뷔 시즌부터 결과를 내고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존경스럽고 부럽다"고 덕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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