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선수상을 받은 안영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이민재 기자] 서울 SK의 안영준이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안영준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 시즌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연세대 출신의 안영준은 이번 시즌 총 42경기 동안 평균 22분을 뛰면서 7.10점 3.7리바운드 0.8어시스트 0.8스틸 FG 43.4% 3P 35.4%를 기록했다. 탄탄한 수비와 기동력, 정확한 3점슛으로 SK의 포워드 농구를 도왔다. 안영준은 기자단 투표 총 108표 중 59표를 받았다.

안영준은 "프로에 와서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다.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상이다. 제일 뜻깊은 상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준은 "상금을 SK 구단을 통해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영준은 신인선수상 상금으로 500만 원을 받았다.

서울 SK는 2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안영준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 출전기회를 많이 얻었다"라며 "플레이오프에는 선수들이 모두 돌아와 '완전체'로 경기를 뛸 수 있다. (김)선형이형이 돌아온 뒤 나도 안정감 있게 뛰고 있다. 지고 있어도 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라며 플레이오프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신인선수상 2위를 기록한 허훈(부산 KT)은 이번 시즌 총 32경기 동안 평균 26분을 뛰면서 10.59점 2.0리바운드 4.3어시스트 1.3스틸 FG 44.5%를 기록했다. 허훈은 총 108표 중 39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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