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 선수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자가 됐다.

OK저축은행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16-25, 25-16, 29-27, 21-25, 15-12)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을 10승 26패로 마무리 지었다. 이미 남자부 최하위가 확정된 OK저축은행은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송희채가 팀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송명근과 한상길이 각각 16점을 기록했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확정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신영석 등 주전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허수봉 등 벤치 멤버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막판 뒷심 싸움에서 OK저축은행에 밀렸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접전 끝에 29-27로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섰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강한 서브를 앞세워 역습에 나섰다. 이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서브 득점 12점을 기록했다. 4세트를 25-21로 잡은 OK저축은행은 승부를 최종 5세트로 이어갔다.

11-11에서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공격 득점으로 한 걸음 달아났다. 이 상황에서 송희채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쳤다.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