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전 구본능 총재 ⓒ 양재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양재동, 홍지수 기자] 3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캠코양재타워에서 진행된 KBO 제22대 총재 이취임식에 참석한 구본능 제21대 총재가 떠나는 소감을 말했다.

구본능 총재는 "사랑하는 야구를 위해 KBO 총재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믿고 따라준 구단 관계자와 KBO 임직원들께 감사하다. 야구인 여러분에게도.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는 힘은 언론 관계자들의 질책과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구 전 총재는 "지난 6년간 짧지 않은 기간에 투명하고 공평하게 경영했지만,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이 남는다. 10구단의 창단과 800만 관중 등 외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질적인 면에서 여전히 많은 숙제가 남았다"면서 "이제 야구에 대한 열정과 리더십을 갖춘 정운찬 총재가 잘 해결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제22대 KBO 총재에게도 다시 한번 인사를 건넸다. 구 전 총재는 "취임을 축하드린다. 리그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야구인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KBO는 지난 11일 정관 제10조 (임원의 선출)에 의거, 11일 총회 서면결의를 통해 4분의 3이상의 찬성으로 구본능 전 총재의 후임, 제22대 KBO 총재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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