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의 CJ 맥컬럼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CJ 맥컬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포틀랜드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124-120으로 이겼다. 연장 접전 끝에 웃었다. 맥컬럼이 막판 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서 31-23으로 앞선 포틀랜드는 2쿼터 들어 고전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 끝에 전반을 1점 차로 뒤진 52-53으로 마쳤다. 하이포스트 부근부터 골 밑까지 뚫렸다.

후반 3쿼터에서도 애를 먹었다. 외곽슛까지 내주면서 좀처럼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3쿼터 종료까지 3분16초를 남겨두고 맥컬림의 3점슛으로 동점을 이루었지만, 다시 리드를 내줬다. 외곽슛을 잇따라 허용하면서 포틀랜드는 3쿼터를 83-87로 끝냈다.

4쿼터 들어 포틀랜드도 외곽슛을 앞세워 시카고를 추격했다. 동점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팽팽한 경기는 이어졌다. 경기 종료까지 1분20초를 남겨두고 108-112, 4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맥컬럼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이후 57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추가 2점을 더 올려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구했다.

연장전 승부에서 맥컬럼이 다시 팀을 구했다. 점수는 120-120, 맥컬럼이 2득점 이후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면서 4점 차로 포틀랜드가 승리를 시카고의 추격을 물리쳤다.

맥컬럼은 45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3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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