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왼쪽)와 최민정 ⓒ 소공동 롯데호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소공동, 롯데호텔 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두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이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큰 상을 받았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6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두 선수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각종 국제 대회를 휩쓸었다.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서 이들은 다관왕에 도전한다.

시상식을 마친 심석희와 최민정은 "좋은 상을 함께 받아 기쁘다. 함께 상을 받아서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로의 기록에 자극받기 보다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정은 "생각하지 못했던 큰 상을 받았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앨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올림픽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석희는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은 낙엽 밟는 것도 조심한다"며 웃으며 말했다. 최민정도 "올림픽을 앞두고 무엇보다 부상과 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올림픽까지 실전 경기는 없지만 경기 감각을 우려하지 않고 올림픽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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