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한편에서는 '여성 최강 파이터'를 가리는 빅매치에 대해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U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인 론다 로우지(28, 미국)와 인빅타FC 페더급 챔피언 크리스티안 '사이보그' 저스티노(30, 브라질)의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잘 알려졌다시피 이들은 체중 문제로 좀처럼 경기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다른 체급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체중 문제를 놓고 장기간 옥신각신하고 있다. 아시보그는 145파운드(65.77kg)가 한계체중인 페더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반면 UFC는 밴텀급(135파운드 : 61.23kg 이하)이 여성부에서 가장 무거운 체급이다. 현 UFC 밴텀급 챔피언인 로우지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사이보그가 135파운드로 체중을 감량해야만 대결이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양 측은 인터뷰와 SNS를 통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유리한 상황에 있는 이는 단연 로우지다. UFC 최고의 흥행 카드인 로우지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신임을 얻고 있다. 화이트 대표 역시 로우지의 의견에 동의하며 사이보그가 이에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로우지는 인터뷰와 SNS를 통해 사이보그의 감량과 약물 문제를 지적했다. 여기에 로우지의 모친까지 나서며 사이보그 측에 자극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이보그의 편에 들며 힘을 실어주는 이가 등장했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티토 오티즈(40, 미국)는 10일(한국시간) MMA뉴스를 비롯한 격투기 전문매체에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다름아닌 사이보그의 훈련 모습이다.
영상 속의 사이보그는 남자 선수를 방불케하는 호쾌한 펀치를 날리고 있다. 이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오티즈는 "로우지가 사이보그와 싸움을 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며 "모든 이들이게 훈련 세션 영상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사이보그의 강렬한 타격 연습을 담은 동영상에 대해 오티즈는 "스파링 세션 영상을 보면 그녀(사이보그)가 천천히 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며 경고 하는 듯한 말을 남겼다.
한동안 사이보그의 매니저로 활동한 오티즈는 화이트 대표와 앙숙 관계다. 화이트가 사이보그의 체중 감량을 강조하며 135파운드로 내려오라고 했을 때 오티즈는 "그녀(사이보그)는 135파운드까지 내려가면 절대 안 된다"며 반박했다.
[사진1] 크리스티안 '사이보그' 저스티노(왼쪽) 론다 로우지 ⓒ Gettyimages
[사진2] 사이브고 훈련 장면 ⓒ 티토 오티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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