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십자인대를 다친 로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르코스 로호(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로호는 지난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벨기에)와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그대로 시즌 아웃됐고 복귀까지 약 6개월에서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안정적인 회복세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A매치로 리그가 휴식기를 가졌을 때 U-23 경기에 출전하 경기 감각을 시험했다.

로호는 아르헨티나의 'Ty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는 굉장히 좋다.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실전 경기와 훈련은 다르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잘 준비한다면 곧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며 복귀 시기를 가늠했다.

부상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도 이탈한 로호다. 로호가 없는 동안 아르헨티나는 막판까지 힘겨운 경쟁을 하며 3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로호는 대표팀 승선도 다짐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있는 감독은 호르헤 삼파올리다. 삼파올리는 지난 6월 부임했기 때문에 4월에 다친 로호는 삼파올리와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로호는 "오랜 시간 자리르 비웠지만 대표팀 복귀를 결심했다. 삼파올리 감독에게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대표팀 복귀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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