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kt 좌완 기대주 정성곤(21)이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성곤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공 90개를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3-3으로 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4승에 실패했다.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작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는 끊겼으나 지난달 17일 삼성전부터 6경기 연속 5이닝을 넘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8.12에서 7.90으로 내렸다.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이 저조했다.

1회 넥센 리드 오프 이정후를 1루 땅볼로 유도했는데 1루수 오태곤이 이를 놓치면서 첫 실점으로 이어졌다. 폭투에 이정후를 2루까지 내보냈고 서건창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하성을 우익수쪽 얕은 뜬공으로, 2사 1, 3루에선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와 3회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를 지킨 정성곤은 4회 무사 3루에서 김민성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다. 2사 2루 추가 실점위기에선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4회를 끝냈다.

5회에도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2사 2, 3루에서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정성곤은 6회 수비를 앞두고 홍성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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