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선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오선진(28, 한화 이글스)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오선진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1차전에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선진은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좌월 역전 3점포를 터트리며 6-3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선진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타구가 나와서 나도 놀랐고, 지금도 얼떨떨하다. 팀이 이겨서 정말 기쁘다. 직구만 노리고 스윙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타격감도 좋지만, 운이 따라주는 거 같아 재미있다. 나는 멀리 치는 타자가 아니라서 살아나가기 위해 콘택트에 신경 쓰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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