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염력' 크랭크업 현장 스틸.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이 모든 촬영을 마쳤다.

영화 ‘염력’(감독 연상호)은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능력을 우연히 얻은 한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류승룡이 우연히 벼락처럼 찾아온 염력으로 인생의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되는 남자 신석헌 역을, 심은경이 고난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남다른 생활력의 소유자, 딸 신루미 역을 맡아 연기 했다.

루미를 도와주는 변호사 김정현 역의 박정민, 이들을 위협하는 민사장 역의 김민재,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넣는 홍상무 역의 정유미까지 출연했다.

‘염력’은 지난 6일 한여름의 폭염 속 강원도 춘천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4개월 여의 촬영 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끈끈한 팀워크로 함께 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은 완벽한 호흡과 뜨거운 열정으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쳤으며, 마지막 촬영이 끝나는 순간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눴다.

류승룡은 “4개월 동안 촬영을 아주 재미있게 무사히 마쳤다. 서로 돕고 웃으면서 찍은 것 같다. 정말 행복하게 찍었기에 무척 기대가 된다”고 감회를 전했다.

심은경은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는데 그 만큼 현장이 즐거웠다. 연상호 감독님과의 호흡도 정말 잘 맞았고, 촬영 내내 ‘나도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어느 때보다 영화와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풍성한 연기를 보여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따.

연상호 감독은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촬영하는 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다.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돼 기쁘다. 후반 작업 열심히 해서 좋은 영화 만들도록 하겠다”며 마지막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염력’은 후반 작업을 거친 후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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