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호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KBO 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 NC 이호준이 역대 최고령 2,0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호준은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출전하면 41세 5개월 12일째 되는 날 2,0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다. 

타자 2,000경기는 2008년 전준호 현 NC 코치가 처음 달성한 이후 KBO리그 통산 10번째이며, NC 소속선수로는 최초다. 또한 종전 최고령이었던 이숭용 현 kt 코치의 기록(40세 6개월 6일)을 경신한다.

1994년 해태에 투수로 입단한 이호준은 타자로 포지션을 전향한 후 1996년 5월 10일 무등 현대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2007년 7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1,000경기와 2013년 4월 30일 마산 LG전에서 1,500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호준은 현재 통산 루타 3위(3,210루타), 타점 3위(1,238타점), 홈런 4위(330홈런)에 올라 있으며, 지난해 최고령 3,000루타를 달성하고 KBO 한국시리즈 최고령 출장(40세 8개월 25일)을 기록했다. 

KBO는 이호준이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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