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하는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신성' 킬리안 음바페(18·AS모나코)가 모나코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0일(한국 시간) "아직 2달의 이적 시장이 남았지만 레알은 음바페를 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PSG는 음바페의 제1 옵션이 아니다"면서 음바페가 원소속팀 모나코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한 사실을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급부상했다.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현재 음바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현실성이 있는 구단은 레알과 PSG다. 레알은 음바페의 '드림클럽'이고 PSG는 파리가 음바페의 고향이라는 점과 돈다발로 유혹하고 있다.

음바페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레알은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가 버티고 있어 기회를 잡기 어렵다. 반대로 PSG에 대해선 음바페가 '세계 최고의 구단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음바페가 모나코에 잔류할 가능성은 반반이다. 이 매체는 "모나코가 최근 베르나르도 실바, 발베르 제르맹이 팀을 떠났고 티에무에 바카요코 등의 선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점이 음바페의 잔류를 고민하게 하는 부분"이라 밝혔다.

음바페는 현재 2019년까지 팀과 계약이 돼 있다. 모나코는 음바페에게 6년 재계약 카드를 내밀었지만 음바페는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잔류와 이적을 결정하지 못한 음바페는 일단 팀의 프리시즌을 합류해 미래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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