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베스(왼쪽)와 바르토메우 바르사 회장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다니 알베스(34·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 회장을 비난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0일(현지 시간)  "알베스가 개인 SNS에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사 회장을 '거짓말쟁이'로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지난 2008년 바르사에 입단한 이후 9년간 팀의 수많은 영광을 함께했다. 그러나 2016년 돌연 팀을 떠났다. 알베스는 팀을 떠나면서 "구단 수뇌부가 자신을 존중하지 않았다"며 구단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나 바우토메우 회장은 최근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알베스는 구단과 문제가 없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로 팀을 떠난 것"이라며 알베스가 떠난 사실을 개인 문제라고 밝혔다.

알베스는 바우토메우의 발언에 코웃음을 쳤다. 알베스는 바우토메우 회장을 "거짓말쟁이"라면서 바르토메우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알베스는 바르사에서 총 391경기 뛴 레전드다. 이는 리오넬 메시에 이어 외국인 선수로는 2번째로 많은 출전이다. 알베스는 바르사의 황금기를 함께하며 총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르사는 알베스 이적 이후 풀백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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