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지단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지네딘 지단(4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차남 루카 지단(19)이 2017-18시즌 레알 마드리드 서드 키퍼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한국 시간) "루카 지단이 레알 1군의 타깃이 됐다"면서 올시즌 팀의 세 번째 골키퍼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카는 미드필더로 뛰는 형 엔조 지단(22·알라베스)과 달리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 팀을 거친 유망한 골키퍼다. 2015년에는 유럽 U-17 선수권 대회 준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슈팅 3개를 막아내는 등 프랑스의 우승에 기여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7-18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는 케일러 나바스(30)가 될 전망이다. 차순위는 키코 카시야(30)다. 루카 지단은 이번 여름 시적 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한 기존 서드 키퍼 루벤 야네즈(23)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마르카는 "알렉스 크라닝스 등 다른 후보가 있어 유일한 대안은 아니다"면서도 "루카의 1군 진입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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