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독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얼마나 훌륭한가?"

독일은 3일(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칠레와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독일은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출전했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메수트 외질(아스널), 토마스 뮐러,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텡(이하 바이에른 뮌헨) 등 익숙한 이름들을 찾을 수 없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은 빈자리를 '새 얼굴'로 채웠다. 라스 슈틴들(묀헨글라드바흐), 마빈 플라텐하르트(헤르타 베를린), 디에고 데메(라이프치히) 등 A 대표 팀에 처음 뽑힌 선수들도 있었다. 1.5군이란 평가를 받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여전히 뢰브 감독 체제에서 주축으로 평가받는 '슈퍼스타' 1군 선수들도 우승을 축하했다. 

외질은 "정말 훌륭하다. 처음은 21세 이하 대표 팀이 우승했고, 이젠 컨페더레이션스컵 챔피언이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소감을 남겼다. 훔멜스도 "얼마나 훌륭한가"라며 짧은 트윗을 남겼다.

뢰브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빼고도 FIFA 주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표 팀의 일부가 뢰브 감독의 '1군'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예상된다.

▲ 외질-훔멜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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