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독일과 칠레 대표 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독일과 칠레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결승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독일은 티모 베르너를 원톱으로 세웠고 미드필더에 율리안 드락슬러, 라스 슈틴들, 레온 고레츠카, 세바스티안 루디가 선다. 윙백엔 조슈아 킴미히 요나스 헥토어가 나선다. 스리백은 마티아스 긴터, 시코드란 무스타피, 안토니오 뤼디거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낀다.

칠레는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미드필더에 아르투로 비달, 파블로 에르난데스, 챠를레스 아랑기스, 마르셀로 디아스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장 보세주르, 곤살로 하라, 게리 메델,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구성한다. 골문은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지킨다.

이번 대회에서 독일은 '실험'을 택했고, 칠레는 '최정예' 멤버를 그대로 들고 나섰다. 결승전은 패기의 독일과 노련미의 칠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양 팀은 이미 지난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 당시 칠레의 산체스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전반 41분 슈틴들이 만회 골을 넣어 1-1로 비겼다.

양 팀의 경기는 잠시 후 오전 3시에 킥오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