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홍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곤 기자] FC 서울이 3경기 무승 고리를 극적인 승리로 끊었다.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박주영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3경기 무승을 끊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서울 황선홍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 팬들의 성원과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이길 수 있었다. 홈에서 승리가 많이 없어 걱정됐는데 이겨서 기쁘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도운 이명주에 대해서는 "공격 작업이나 수비에서 해야할 일이 많은 선수다. 후반 막판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는 점차 경기를 하면 나아질 것이다. 복귀전이었는데 훈련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잘해 줬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시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때 매번 꺾였다. 이번에는 잘 준비해 다음 경기에서 이기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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