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박대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올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리며 회복세에 들어간 타격감을 유지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경기에서 11-3으로 이겼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콜비 루이스는 8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2패)을 달성했다.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선제점은 텍사스의 몫이었다. 2회초부터 상대 선발 샘 데두노를 두들겼다. 카를로스 페구에로가 포문을 열었다. 비거리 131M짜리 대형 솔로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텍사스의 매서운 공격은 추신수가 앞장섰다. 9번 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야수 선택으로 1루에 출루했다. 2사 1루 상황. 이날 경기에서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가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팀 내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텍사스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회에도 애드리안 벨트레와 로빈슨 치리노스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면서 2점을 뽑아냈다.

5회 페구에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프린스 필더, 벨트레, 페구에로, 치리노스가 연속 4안타를 치며 대거 4득점했다. 스코어보드에 10-0이 찍혔다. 이때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텍사스는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루이스 이후 스펜서 패튼이 9회에 등판해 휴스턴 타선을 틀어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