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주전에서 배제된 김현수(29)가 사흘 연속 벤치를 지켰다.

김현수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 경기에서 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틀 내리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나왔지만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좌타자 김현수 대신 우타자 트레이 맨시니를 2번 타자 좌익수로 내보냈다. 이달 들어 김현수가 선발로 출전한 건 3경기에 불과하다.

볼티모어는 전날 4-5에 이어 이날 5-6으로 졌다.

장타력이 돋보이는 맨시니는 이날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티모어는 1회 주포 크리스 데이비스의 선제 2점 홈런, 2회 세스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3-0으로 앞섰으나 3회말 J.D 마르티네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5회 초 4-3으로 다시 달아났으나 공수 교대 후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2점 홈런, 알렉스 아빌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3점을 내줘 4-6으로 끌려간 끝에 또 주저앉았다.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며칠째 타율 0.234(47타수 11안타), 홈런 1개, 타점 3개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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