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대니돈, 부족한 것들이 보여 말소."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선발 등판할 외국인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에 대해 언급했다. 

밴헤켄은 지난달 26일 왼쪽 어깨 뭉침 증세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넥센은 에이스 선발투수를 엔트리에서 뺐으나 1군에서 동행하며 컨디션 관리에 힘썼다. 지난 6일 복귀가 유력했으나 넥센은 완벽한 복귀를 위해 한 템포 늦췄다. 밴헤켄은 이날 1군에 등록됐다. 장정석 감독은 "투구 수를 따로 정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등판이니 100개 전후로 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넥센은 밴헤켄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을 2군으로 보냈다. 지난달 16일 이후 1군에서 볼 수 없었던 대니돈은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아직 부족한 것들이 보였다"고 했다. 1경기만 보고 뺀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묻자 "없다"라고 밝혔다.

넥센 이날 경기 타순은 이정후(중견수)-김하성(유격수)-서건창(2루수)-윤석민(1루수)-허정협(지명타자)-김민성(3루수)-고종욱(좌익수)-박동원(포수)-채상현(우익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