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7) 영입에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인 6,000만 파운드(88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20(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 골키퍼 데 헤아를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올 작정"이라며 "만약 데 헤아 영입에 실패하면 첼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5)를 대체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키퍼 가운데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잔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이다. 2001년 유벤투스는 부폰 영입을 위해 파르마(이탈리아)3,270만 파운드(48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생각하는 데 헤아의 이적료는 부폰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데 헤아는 200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1년부터 맨유에서 뛰고 있다. 2014년부터 스페인 대표 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데 헤아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팀 오브 더 이어' 골키퍼 부문에 3차례(2012-2013, 2014-2015, 2015-2016년)나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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