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는 타격이 됐는데 삼성 젊은 투수들의 구위가 생각보다 좋았다. 타자들은 빠른 공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야겠다"고 했다. 3실점을 기록한 투수들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LG는 류제국(4이닝)을 시작으로 최동환(1이닝), 최성훈(1이닝 1실점), 고우석(2실점), 윤지웅(1이닝), 이창호(2이닝)가 나왔다.
2회에는 안타 3개를 치고도 3루와 홈에서 우익수 구자욱의 강하고 정확한 송구에 아웃 카운트를 빼앗겼다. 양상문 감독은 "주루플레이는 과감하게, 아웃이 되더라도 과감하게 시도해야 한다"고 선수들을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