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정형근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스즈키 이치로(42)가 절묘하게 슬라이딩을 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치로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이치로는 팀이 4-5로 뒤진 7회초 1사 상황에서 투수 A. J 라모스 타석에서 교체돼 타석에 들어섰다. 이치로는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깊숙한 3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타자 디 고든은 2루수 앞 땅볼을 쳤고 이치로는 홈으로 뛰어 들었다. 이치로는 포수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했지만 결국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아웃을 당한 이치로가 세이프라고 강하게 주장했고 마이애미는 챌린지를 신청했다. 판정은 쉽지 않았다. 여러 각도에서 분석했지만 태그 여부는 쉽게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5분 44초가 걸린 챌린지 끝에 세이프로 판정이 났고 이치로의 득점이 인정돼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치로가 어렵게 득점에 성공했지만 마이애미는 7회말 루카스 두다에게 결승 적시타를 내줬고 결국 5-7로 패했다.
[영상] MIA 이치로, 절묘한 슬라이딩 ⓒSPOTV NEWS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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