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정형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26)가 홈런 두 개를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범가너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2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애리조나 아론 힐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6-7로 패했다. 

범가너는 애리조나 중심타선에 홈런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애리조나 마크 트럼보는 좌익수 방면 홈런을 쳤다. 5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폴 골드슈미트는 범가너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결국 범가너는 샌프란시스코가 3-4로 뒤진 8회 진 마치와 교체됐고 팀이 9회말 한 점을 뽑아 패전은 면했다.

지난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10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던 범가너는 이번 경기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하지 못하며 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사진] 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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