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개막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동시에 KIA전 첫 승리다. SK는 넥센을, NC는 롯데를 꺾고 승리를 추가했다.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5-5 동점이던 7회말 공격에서 홈런포가 2개나 나왔다. 먼저 최경철이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 이어 이병규(7)가 7-5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양 팀 합계 4사구 20개가 나오면서 무려 4시간 21분이 소요됐다. 승리투수는 윤지웅, 패전투수는 최영필이다.

사직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8-3으로 이겼다. 롯데 선발 심수창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7이닝 동안 공 83개만 던지면서 4실점(3자책)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NC 선발 이태양이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

SK 와이번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10-0 완승을 거뒀다.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가 1이닝만 소화했으나 구원 등판한 채병용이 홀로 6이닝을 떠안았다. SK 타선은 1회부터 4득점을 올리며 폭발, 결국 안타 10개와 4사구 10개를 묶어 10득점을 채웠다.

한편 이날 수원 두산-kt, 대전 삼성-한화전은 우천 취소됐다.

[사진] LG 이병규(7) ⓒ 한희재 기자 / 그래픽 김종래 

[동영상] 편집 SPOTV NEWS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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