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안방에서 기분 좋은 플레이오프 출사표를 던졌다.

골든스테이트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경기에서 25득점을 터트린 클레이 탐슨의 활약을 앞세워 133-126으로 승리했다. 로스터의 모든 선수가 15분 이상 코트에 나섰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우승 파티’ 분위기를 냈다.

3쿼터 7분경 해리슨 반스와 숀 리빙스턴의 앨리웁 플레이가 이날 분위기를 집약했다. 마치 올스타전 같았던 승부를 마친 후 스테판 커리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플레이오프 선전을 다짐하는 리더의 팬서비스였다.

덴버는 ‘이탈리안 노비츠키’ 다닐로 갈리나리와 윌슨 챈들러가 나란히 1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로포스트에서 싸워주는 선수가 없었다. 이날 경기서 7리바운드 이상을 걷어낸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앤드루 보거트, 모리스 스페이츠 등 골든스테이트 빅맨을 상대로 허약한 골 밑 수비력을 드러내며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골든스테이트는 올해 67승을 거뒀다. 2006-2007시즌 댈러스 매버릭스 이후 8년 만에 나온 ‘67승 팀’이다. 댈러스는 그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덜미를 잡혔다. 19일부터 시작되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마음을 놓아선 안 될 이유다.

[영상] 16일 NBA Recap ⓒ SPOTV NEWS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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