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정형근 인턴기자] "야구가 전혀 그립지 않다"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41)가 은퇴 이후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지터는 16일(한국 시간) 라디오 채널 사이러스 XM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야구가 전혀 그립지 않다. 은퇴 이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터는 은퇴 직후 스포츠 스타들이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플레이어스 트리뷴'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어 출판사 설립도 앞두고 있다.

양키스 경기를 보고 있냐는 질문에 지터는 "은퇴 후 경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그라운드는 그립지 않지만 팀 동료들은 그립다. 꾸준하게 동료들과 연락하고 있다"며 양키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터에게 양키스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대한 전망을 묻자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동부지구는 언제나 경쟁이 심한 곳이다. 앞으로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터는 이어 "근거는 없다. 경기를 정말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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