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강정호가 결장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공격과 수비, 주루 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영봉패했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디트로이트는 우완 알프레도 사이먼을 선발 투입했다. 사이먼이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피츠버그 타선을 꽁꽁 묶었다. 8이닝 가운데 6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할 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9회말에는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가 마운드에 올랐다. 피츠버그의 3타자를 상대해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세이브를 거뒀다. 피츠버그 타선은 이날 단 3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공격의 혈을 뚫어주는 선수가 없었다. 이틀 연속 무득점 경기.

6회초 선두타자 라자이 데이비스가 좌월 솔로포을 터트려 0-0 균형을 깨는 데 성공한 디트로이트는 선취점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챙겼다. 최근 2연승.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디트로이트는 AL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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