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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도 인정한 한국의 달리는 농구…업템포만이 살길이다

기사승인 2019.09.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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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팽팽한 균형을 이어 갔지만 아쉽게 패배로 마무리됐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B조 조별 예선 러시아와 경기에서 73-87로 졌다. 이로써 조별 예선 2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아르헨티나와 대회 첫 경기에서 69-95로 패배했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밀렸다. FIBA 랭킹 5위인 아르헨티나와 FIBA 랭킹 32위 한국의 전력 차이가 컸다. 몸싸움부터 공격의 조립 능력, 탄탄한 수비까지 눈에 보일 정도로 격차가 상당했다.

자신감 문제도 있었다. 세계의 벽에 부딪힌 한국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 특유의 빠른 템포도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 코치진과 선수들이 아쉬움을 표현한 이유다.

러시아전에서는 달라졌다. 한국의 업템포 농구가 빛을 발했다. 먼저 수비 리바운드 이후 공격 코트로 넘어오는 속도가 빨라졌다. 

이대성과 김선형의 백코트 호흡이 상당했다. 이대성과 라건아가 2대2 게임을 펼치고, 김선형이 오프 더 볼 무브로 반대쪽에서 움직여줬다.

이를 통해 패스와 움직임이 모두 활발해졌다. 짧은 돌파 이후 킥아웃 패턴도 살아났다. 2쿼터 7분여를 남기고 1점 차까지 쫓아가고, 3쿼터 초반까지 꾸준히 간격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다.

FIBA.com도 한국의 달리는 농구를 칭찬했다. "상대 감독들은 한국의 달리는 농구, 빠르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플레이를 조심해야 한다. 러시아를 당황하게 했다. 한국은 하프코트 상황에서 미스매치를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아는 팀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개인기가 부족하다. 상대를 드리블이나 개인기로 뚫어낼 능력이 없다. 따라서 최대한 미스매치를 유도하고, 상대의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을 펼쳐야 한다. 업템포가 필요한 이유다. 실제로 달리는 농구에서 한국은 FIBA 랭킹 10위 러시아 상대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이제 남은 과제는 나이지리아전이다. 조별 예선 두 경기를 통해 한국은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은 마지막 힘을 쏟아부어 ‘월드컵 1승’이란 목표를 바라볼 예정이다. 한국의 조별 예선 3차전 경기는 4일 오후 5시 30분부터 SPOTV 플러스와 SPOTV NOW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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