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혜진. 출처ㅣ장혜진 공식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장혜진이 유명 연예 기획자로 잘 알려진 강승호 대표와 이혼했다.

장혜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일 "장혜진 님은 올해 8월 초 남편분과의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현재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로써 결혼 27년 만에 부부 인연을 정리하게 됐다.

강대표는 과거 방송을 통해 "소방차 매니저를 할 때 처음 장혜진을 만났다"며 "코러스로 온 장혜진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3년 동안 쫓아다니며 구애했다"고 결혼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다.

장혜진은 1987년 MBC 합창단으로 활동했으며, 1991년 가수로 데뷔해 '키작은 하늘' '아름다운 날들'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윤민수와 함께 '술이 문제야' 등 듀엣곡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승호 대표는 김완선, 소방차, 김종서, 박상민, 장혜진, 캔, 먼데이키즈 등을 키워낸 제작자로 일명 '깡통 매니저'로 유명하다. 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다음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장혜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소속 아티스트인 장혜진 님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장혜진 님은 올해 8월 초 남편분과의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현재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장혜진 님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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