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털링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라힘 스털링이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새벽 1(한국 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왓포드에 6-0 대승을 거뒀다맨시티는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스털링이 날아다녔다. 그는 전반 26분 실바의 골을 도왔고 38분에는 직접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36분과 43분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급격히 성장하며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커리어 사상 한 시즌 최다골도 기록했다.

스털링은 2011-12 시즌에는 골이 없었다. 2012-13 시즌에는 2, 2013-14 시즌에는 10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리버풀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인 2014-15 시즌에는 11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달라진 골 결정력을 보였다.

맨시티로 이적한 후 스털링은 한 단계 더 성장했다. 2015-16 시즌에는 11골을 기록했고, 2016-17 시즌에는 10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7-18 시즌 스털링은 23골을 기록하며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끝이 아니었다. 2018-19 시즌 스털링은 무려 26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커리어 한 시즌 최다 골을 달성했다. 또 스털링은 이번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무려 66년 만에 FA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이룬 선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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