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쓸쓸히 그라운드를 나가는 키애런 트리피어.
▲ 아론 완-비사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약점을 메울 수 있을까?

키에런 트리피어(29)와 토트넘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토트넘이 트리피어를 내보내려 한다.

마침 에버튼이 트리피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토트넘은 올 시즌 부진한 트리피어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 트리피어와 토트넘은 계약 기간 2년이 남았다. 에버튼이 트리피어 영입에 다가 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약점은 좌우 풀백이었다. 왼쪽 풀백 대니 로즈와 오른쪽 풀백 트리피어는 공수에서 모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토트넘이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로 위기에 빠진 배경에도 이들의 부진한 경기력이 있었다.

토트넘은 트리피어가 빠져 나간 자리를 크리스털 펠리스에서 활약 중인 아론 완-비사카(21)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더 선'은 "토트넘은 기존 오른쪽 풀백들을 정리하고 완-비사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완-비사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강력히 원하고 있어 영입이 쉽지 않다. 이미 영국 현지에선 맨유가 완-비사카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597억 원)을 책정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적 시장에서 큰 돈을 쓰지 않는 토트넘이 이에 맞서는 이적료를 풀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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