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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캡틴 이성열의 부탁 "얘들아, 더 다가와줘"

기사승인 2019.03.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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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청주,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1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2사 1루 대타로 나온 한화 이성열이 동점 투런포를 날리고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더 다가와주면 좋겠고, 말을 걸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친구들이 없네요."

한화 이글스 캡틴 이성열(35)이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유독 올해 어린 후배들이 많다. 1군 시범경기에 함께하고 있는 2019년 신인만 5명이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입단한 투수 박윤철(23)을 뺀 투수 김이환 내야수 변우혁 노시환 외야수 유장혁 등 4명은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열아홉 살 동갑내기다. 이성열과는 16살 차이가 난다. 

이성열은 스프링캠프부터 어린 후배들과 친해지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다. 그는 "친근감을 주려고 도구라도 줄 수 있으면 주고,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그런 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던 건데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쑥스러워 했다. 

한국에서는 간식을 사주며 친해질까 생각도 해보고 있다. 이성열은 "나중에 시간이 되면 치킨을 사줄까 생각하고 있다. 뇌물을 주면 사람들이 다가오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이어 "많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형들은 형들 나름대로 잘 해주실 거라 생각한다. 중고참급 선수들이나 막내 후배들은 내가 다가가서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어린 동생들과 서먹하긴 하지만, 한화는 시범경기부터 좋은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새내기들과 기존 선수들이 시너지를 내면서 4경기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성열은 팀 분위기와 관련해 "노력은 개개인이 해야 한다. 주장이 이끈다기 보다는 선수들 스스로 별 탈 없이 하면 팀 분위기는 좋아진다. 내가 리드를 하는 것보다는 다 같이 뭉쳐서 하면 좋은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서 다 같이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한화가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성열은 "어린 친구들이 (지난해) 좋은 경험을 해서 시즌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팀이 조금 더 여유 있는 시즌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질적으로 괴롭혔던 부상만 없으면 강한 팀이 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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