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드라마 '흉부외과'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흉부외과’ 고수와 엄기준, 서지혜가 수술장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고수와 엄기준, 서지혜가 수술장에서 재회하면서 마무리 됐다.

이날 방송은 현일(정보석)이 심장이 든 아이스박스를 열다가 비어있자 화를 내면서 시작됐다. 알고보니 대기 1순위인 윤서(신린아)의 수술을 위해 태수(고수)와 수연(서지혜), 대영(정희태) 등은 비밀리에 계획을 짰고, 아이스박스도 바꿔치기 했던 것이다.

이후 현일은 심장이 다른 곳이 아닌 태산병원에 있음을 알게되고는 수술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미리 수술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희동(안내상)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시간이 지체되고 말았다.

잠시 후 윤서의 심장이식 수술이 무사히 끝났는데, 이때 현일은 석한을 시켜 대선후보 한민식(정두겸)의 심장이식수술이 잘 끝났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도록 했다. 그리고는 민식에게는 다시금 심장이식 기회를 보겠다며 말하기도 했다.

석한은 현일과 자신뿐만 아니라 민식과도 주고받은 녹음파일을 태수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이윽고 벌어진 기자회견에서 이들 간에 은밀히 주고받은 내용이 공개되면서 회견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수연은 “제가 말했죠. 당신은 태산을 떠날 사람이라고”라고 말해 현일을 분노케 했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태수는 석한이 일하는 작은 병원을 찾아가서는 소아심장센터 맡아달라는 내용이 녹음된 보이스펜을 놓고 나왔다. 이를 듣게 된 석한은 마음이 움직였고, 결국 다시 태산병원으로 돌아와 태수, 수연과 함께 수술장으로 들어가며서 극이 마무리됐다.

‘흉부외과’ 관계자는 “의사로서의 양심을 지킨 석한이 이후 태수, 수연과 함께 다시 수술장에 만나 새로운 수술에 함께 하면서 스토리가 모두 마무리됐다”라며 “그동안 흉부외과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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