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드렁큰타이거가 방탄소년단 RM과 호흡을 맞춘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드렁큰타이거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10번째 정규 앨범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가졌다.

드렁큰타이거는 1999년에 데뷔해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굿라이프’,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심의에 안 걸리는 사랑노래’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타이거JK는 DJ샤인 탈퇴 후에도 ‘드렁큰타이거’라는 팀명을 지키며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드렁큰타이거는 방탄소년단의 RM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Timeless’에 대해 “가장 독특하면서도 가장 힙합적인 곡이다”라며 “예전에 유닛그룹으로 활동할 때 방시혁 대표님이 우리와 많이 교류하기를 원해서 만나게 됐다. 그때부터 친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드렁큰타이거는 “당시에도 피처링을 하고 뮤직비디오에도 나왔는데, 마지막 앨범에도 함께 하자고 했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 가장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한 친구다”라며 “워낙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다. 차트 순위 생각하지 말고 호흡을 맞춰보자고 했고, 여러 차례 이야기하면서 ‘Timeless’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렁큰타이거는 오늘(14일) 음반 발매와 동시에 내년까지 장기 프로모션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