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 감독

[스포티비뉴스=인스부르크(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파리아스 다니엘 볼리비아 감독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7일 저녁 9시 10분(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평가전에서 볼리비아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약체로 생각했던 볼리비아지만 한국의 공격은 볼리비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제 대표 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 후 러시아로 향한다.

경기 후 파리아스 다니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초대해줘 고맙다. 두 팀 모두 노력을 많이 했다. 볼리비아도 세대교체를 하고 감독도 바뀌었다. 월드컵에 나가는 한국과 경기를 해 아주 좋았다. 오늘 경기가 한국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 축구를 보면 해외로 많이 나갔다. 영국, 이탈리아에 나간 선수를 알고 있다. 또 코칭스태프가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잘 할 것이다. 장거리 여행을 해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이 더 위협적이었다. 마지막 10-15분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그는 "전반전으로 봤을 때 한국 수비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은 수비를 잘 해야 한다. 공중볼을 잘 다뤘다. 수비를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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