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결과에 실망한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모라타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첼시는 25일(한국 시간)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쳤다.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1-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무승부가 공평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는 패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게 사실"이라면서 패배를 받아들였다.

첼시도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첼시로선 내용에 비해 결과가 아쉬운 경기였지만, 맨유를 완벽히 압도한 것도 아니었다. 콘테 감독 역시 "더 간결해야 했지만, 경기를 어느 쪽으로든 흐를 수있게 두고 말았다. 맨유는 우리가 대가를 치르게 만들었다. 맨유는 아주 좋은 팀이다. 우리는 실망한 것이 분명하다. 반복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조금 더 잘했어야 했다"면서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콘테 감독이 짚은 또 하나의 승부처는 알바로 모라타가 후반 40분 골망을 흔든 장면이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은 취소됐지만, 리플레이로 보면 빅토르 린델로프와 동일선상으로 봐도 무방했다. 콘테 감독은 "솔직해져야만 한다. 나는 상황을 보지 못했지만, 모라타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VAR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잉글랜드에선.경기 중에 민감한 상황이 여러 차례 발생하는 때가 있다"면서 불만을 털어놨다.

일단 콘테 감독에게도 포기는 없다. 그는 "우리는 톱4를 향한 경쟁이 있다는 것,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자리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