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토트넘 손흥민(26)이 '최고 선수'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토트넘 구단은 18일(한국 시간) 손흥민과 인터뷰를 홈페이지에 실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토트넘 선수로는 14년 만에 '홈 5경기 연속 골'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싶다"며 "더 노력하고 싶고,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케인은 모든 기록을 깨고 있다. 나도 케인처럼 모든 기록을 깨고 싶다. 최고의 선수(top player)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3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즐겁다. 동료들을 도와주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그들의 응원과 도움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이미 새로운 기록을 깨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전설' 박지성이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올랐고, 그것도 두 번씩 수상했다고 평가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매우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기량도 성숙해졌다. 매우 좋은 친구여서 팀에 여러모로 많이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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