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의 행선지는 48시간 내에 결정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48시간 내에 산체스의 미래는 결정된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

알렉시스 산체스(29)의 이적이 임박했다. 올해 여름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되는 산체스는 애초 맨시티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산체스 영입에 가세하며 상황은 바뀌었다.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는 경이적인 선수”라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산체스는 14일(한국 시간) 열린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산체스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BBC와 인터뷰에서 “48시간 내에 산체스의 결정이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직전 계약이 1년 남은 산체스에게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산체스의 대체 선수인 토마 르마르의 영입에 실패하면서 아스널에 잔류했다.

산체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당초 산체스는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6천만 원)에 맨시티 구단과 개인적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스널은 맨시티의 제안에 답하지 않았다.

맨유는 맨시티가 제시한 금액보다 산체스의 주급을 높게 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산체스 영입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산체스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48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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