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홍지수 기자, 영상 정찬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민정은 3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올림픽이다. 최선을 다해 후회가 남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민정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올림픽 첫 무대다. 최민정은 평창에서 한국 사상 첫 4관왕에 도전한다.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에는 모두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500m, 1000m, 1500m와 3000m 계주가 있다.

▲ 최민정 ⓒ 곽혜미 기자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그만큼 부담이 따를 수 있다. 그러나 최민정은 침착하게 자신이 준비할 점에만 신경썼다. 최민정은 "경기 전술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중국 선수들의 순간 스피드가 좋은 편이다. 그 점에 대비해야 한다. 우리의 순간 스피드를 보완해야 한다. 웨이트 훈련을 하면서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민정은 중국을 비롯해 견제해야할 팀으로 캐나다와 네덜란드도 꼽았다.그는 "캐나다와 네덜란드 선수들의 기량도 올라와서 전부 견제를 해야 한다. 올림픽에 맞춰서 몸을 만들고 있다. 홈에서 열리는 올림픽, 홈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민정은 다음 달 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7-2018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를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