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3(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1-10으로 크게 졌으나 추신수는 전날(22일)부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61(418타수 109안타)로 약간 올렸다. 8월 들어 19경기에서 타율 0.324(68타수 22안타)를 기록했다. 7차례 멀티히트를 포함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추신수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초 1사 후 우전 안타를 때렸고, 팀이 0-3으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후 타석에서는 에인절스의 3번째 투수 캠 베드로시안의 4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팀이 1-10으로 크게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