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빼어난 타격감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23(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1-10으로 크게 졌으나 추신수는 전날(22일)부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61(418타수 109안타)로 약간 올렸다. 8월 들어 19경기에서 타율 0.324(68타수 22안타)를 기록했다. 7차례 멀티히트를 포함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추신수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초 1사 후 우전 안타를 때렸고, 팀이 0-3으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후 타석에서는 에인절스의 3번째 투수 캠 베드로시안의 4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팀이 1-10으로 크게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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