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탈세 혐의로 기소됐던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5·FC 바르셀로나)가 형사 처벌을 면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법원은 네이마르의 탈세 혐의 재판에 "정당한 명분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27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검찰은 지난해 소득 관련 서류를 위조해 탈세한 혐의로 네이마르와 그의 아버지, FC 바르셀로나 관계자 등을 기소했다. 또한 브라질 세무 당국은 네이마르에게 미납 세금과 이자를 포함해 2억 헤알(약 706억 원)의 납부를 명령했으나 네이마르 측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져 지난 3월 액수가 절반으로 감경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축구 선수로 꼽기도 한 네이마르는 FC 바르셀로나 잔류와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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