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앤디 번즈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전 끝에 2연승 했다.

롯데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결승 희생플라이를 쳤고, 돌아온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등 불펜진이 팀 승리를 지켰다.

닉 애디튼의 대체 선수로 재영입 된 린드블런은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선발진에 활력소를 불어넣게 됐다. 이어 등판한 박진형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년 만에 돌아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불펜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조정훈이 1이닝 무실점,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6회까지 KIA 선발투수 팻딘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힘쓰지 못하던 롯데 타선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KIA 바뀐 투수 임창용을 공략했다.

9회 선두 타자 대타 나경민이 볼넷을 골랐고, 2루를 훔쳤다. 무사 2루에서 전준우가 2루수 쪽 내야안타를 쳐 무사 1, 3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번즈가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쳤다

1-0으로 리드한 롯데는 9회 말, 전날 1⅔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낸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렸다. 손승락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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