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민호.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위너 송민호가 예능 프로그램과 앨범 작업을 병행한 뒷 이야기를 들려줬다. 

송민호는 7일 정규 3집 '투 인피니티'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쇼미10', '싱어게인2'와 같이 앨범 작업할 때 힘들어서 쌍둥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송민호는 이날 정규 3집 '투 인피니티'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송민호가 솔로 가수로 가요계에 컴백한 것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2집 '테이크'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무엇보다 송민호는 '쇼미더머니10', '싱어게인2' 다양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에 앨범 작업을 병행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송민호는 "참 힘들었다. 몸이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했다. 쌍둥이가 있으면 너가 해라는 상상을 진짜로 했었다. 그래도 제가 다 하고자 한 거였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다 소화를 했어야만 했고, 열심히 소화하고자 했다. 결국에는 다 값진 경험인 것 같다. 앨범 작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향을 어떻게 준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민호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끼치기 보다는 시기가 겹쳐서 친구들한테 들려주고 어떤 느낌인지 물어봤다. 반응이 열광적이라서 확신과 자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6년 전에 '쇼미더머니4' 참가자로 나가기도 했지만 다시 돌아보게 되더라. 그때처럼, 참가자처럼 저런 열정을 보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다진 계기를 설명했다.

송민호의 정규 3집 '투 인피니티'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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