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 제공| 미스틱스토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루시가 연말 가요계를 파랗게 물들인다.

루시는 7일 오후 6시 두 번째 EP '블루'를 발표한다.

'블루'는 루시 자체를 테마화해,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감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조명하는 동시에 하나가 되었을 때 일으키는 조화로운 시너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루시는 '네 가지 블루로 그려낸 단 하나의 블루'라는 슬로건을 내건 음반을 발표한다. 서로 다른 채도와 온도의 '블루'를 지닌 네 멤버가 함께일 때 가장 따뜻한 블루가 된다는 뜻을 품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떼굴떼굴'을 비롯해 '맞네', '해가뜨는밤', '꿈', '놓지 않을게', '결국 아무 것도 알 수 없었지만' 등 6곡이 실린다. 모든 곡이 루시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루시의 팀 컬러가 더욱 짙어진 음악이 팬들을 만난다. 

타이틀곡 '떼굴떼굴'은 경쾌한 바이올린이 특징인 곡으로, 바쁘게 굴러가는 사회의 틈바구니 속에서 쉴 틈 없이 굴러가며 오늘 하루를 책임지고 있는 이들에게 잠시 잊고 있던 것들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힐링송'이다. 

또한 강렬한 바이올린 솔로가 돋보이는 수록곡 '맞네',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에 아이리시 감성이 더해진 '해가뜨는밤', 그리움의 감정을 아름답고 몽환적으로 표현한 '꿈', 강렬한 톤의 일렉 기타가 돋보이는 팝 락 장르의 '놓지 않을게', 서정적인 톤의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까지 다채로운 주제와 이야기들이 담긴 수록곡이 듣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루시는 지난 3일과 4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올 카인드 오브'를 개최하고 '떼굴떼굴'과 '결국 아무 것도 알 수 없었지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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