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열린 울버햄튼과 노리치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트란캉과 팀의 양쪽 날개를 맡으며 공격을 책임졌습니다.
이전 경기들과 비교하면 존재감이 옅었습니다. 노리치 시티는 황희찬을 틀어막았습니다. 파고 들 공간을 마련해 주지 않으며 황희찬이 날뛰지 않게 제어했습니다.
노리치 시티는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있습니다. 6위 울버햄튼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경기는 오히려 노리치 시티가 주도했습니다.
이날 황희찬은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상대 공을 뺏거나 간간히 위협적인 돌파를 보이긴 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아니었습니다.
황희찬뿐 아니라 울버햄튼 공격의 위력이 떨어졌습니다. 팀 전체 유효슈팅수가 2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직전 교체 돼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승점 1점을 더한 울버햄튼은 6승 2무 5패로 리그 6위를 유지했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을 승점 1점 차로 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