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 팬들이 예상한 발롱도르 투표에서 수상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건희 인턴 기자] ‘통산 7회 수상’을 노리는 리오넬 메시(34)가 팬들이 뽑은 발롱도르 투표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팬들이 뽑은 발롱도르 수상자를 공개했다. 투표는 ‘트랜스퍼마르크트’ 주최로 소셜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팬들이 예측한 발롱도르 수상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41골을 넣으며 ‘전설’ 게르트 뮐러의 독일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40골)을 49년 만에 경신했다. 올 시즌도 분데스리가에서 12경기 출전, 14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메시가 준결승에서 모하메드 살라(29)에게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메시는 올 시즌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본인의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0골 1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망(PSG)으로 팀을 옮겨 리그1에서 6경기 1골 1도움으로 부진에 빠져있다.

살라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 6도움, 올 시즌 12경기 11골 8도움으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들과 함께 4강에 진출한 선수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였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 소속으로 29골 3도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겨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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