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약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건희 인턴 기자] '네덜란드 명가' 아약스가 유럽을 제패할 수 있을까.

'CBS 스포츠' 제임스 벤지는 25일(한국시간)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약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승을 달리며 승점 15로 C조 1위를 확정했다.

벤지는 아약스의 득실차에 주목했다. 그는 "아약스는 골 득실차 13을 기록하고 있다. 90분 당 페널티킥을 제외한 기대 득점 값(XG) 2위, 조별 리그 최다 찬스를 만든 팀"이라고 밝혔다.

아약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6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클럽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다. 주전 공격수 세바스티안 할러(27)가 9골을 넣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와 득점 공동 선두다.

이 수치는 아약스가 C조에서 스포르팅 CP,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베식타스JK처럼 상대적 약팀을 만나 가능했을 수 있다. 하지만 벤지는 "그들도 유럽에서 상위팀이다.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텐 하흐(51) 아약스 감독은 주축 선수들을 로테이션하면서도 이런 수치를 만들어냈다.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우승 후보와 거리가 멀었던 아약스. 최고의 경기력으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도약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